728x90
반응형
728x90

오늘은 제가 챙겨 보는 몇 안 되는 예능 프로그램

알쓸범잡2 - 10화에 나온 사건 중 일부를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알쓸범잡은 알쓸신잡의 새로운 시리즈 예능이며,

국내/해외에서 벌어진 다양한 범죄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저의 최애 나영석 PD의 작품이죠 ㅎㅎ

출처 : TVN 공식 홈페이지

오늘 소개 드릴 사건은 2005년도 발생한 엄여인 살인사건 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그녀가 그녀의 집에서 일했던 가사도우미의 병원에 불을 지르려다

실패한 것을 CCTV를 통해 목격. 그녀를 체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남동생이 경찰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시작하는데요.

 

형사님, 저희 누나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든 죽거나 다쳐요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일까 싶어 경찰은 남동생의 진술을 토대로

엄여인의 감춰진 진실을 수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죠.

 


엄여인 사건 - 첫 번째 사건

 

그녀에게는 2명의 남편이었습니다. 불륜은 아니었고

첫번째 남편과 사별하고 두번째 남편을 만난 것이었죠.

하지만 사별한 첫번째 남편의 죽음에 의문점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우선 첫 번째 남편은 사망 전, 자해를 해서 눈에 큰 부상을 입고 실명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우울증 때문이었죠. 자기 자신을 학대해서 우울증을 해소했던 남편은 칼로 자해를 하기도 했었죠.

그렇게 자해를 반복하던 도중 결국 병원에서 수술 중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엔 충격적인 진실이 숨어있었습니다.

바로 이 모든 것이 엄여인이 저지른 짓이었단 거죠.

 

남편은 사실 우울증에 걸리지도 않았습니다.

 

엄여인이 강제로 우울증 약을 먹이고 밀어서 뇌진탕에 걸리게 하거나

옷핀으로 눈을 찔러 실명을 시키거나 칼로 상처를 입혔던 거죠.

 

도대체??? 왜??

 

그녀의 목적은 보험금이었습니다.

뇌진탕을 일으키고 실명 시키고 결국은 사망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남편을 통해 받은 보험금은 2억 8,00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보험금 중에서도

실명/사망이 가장 많은 보험금이 나온다고 하네요.

정말 인간이 할 수 있는 짓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엄여인 사건 - 두 번째 사건

 

엄여인은 그렇게 전남편과 사별하고 곧바로 새로운 남자와 결혼하게 됩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죠. 엄여인은 두번째 남편에게도 똑같이

 

옷핀을 찔러 눈을 실명 시키고 수시로 화상을 입힙니다.

그로 인해 남편은 병원에서 사지봉와직염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험금 3,880만원/3,800만원 2차례 수령하게 됩니다.

정말 사이코패스라는 단어로도 부족한 악마입니다.

 

놀랍게도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엄여인 사건 - 세 번째 사건

 

이번 그녀의 타겟은 가족이었습니다.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거죠.

어머니에게 우울증 치료제가 섞인 음료를 먹이고 눈에 주사기를 찔러 실명시키게 됩니다.

오빠에게는 염산을 뿌려 양쪽 눈 모두를 실명시키죠. 게다가 입원 중인 오빠의 링거 호스에

약을 타 죽이려다 미수에 그치게 됩니다.

 

또한, 남양주에 있는 그들 가족의 아파트를 팔아 돈을 모두 써버렸음에도

가족에게 서울에 집을 구했다고 거짓을 말하게 되며, 이삿날이 가까워 오게 되자

오빠, 엄마, 남동생이 자는 집에 불을 질러 오빠와 남동생이 화상을 입게 됩니다.

이때 다시 보험금 2억 400만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새벽에 집안 일을 도와주던 가사도우미의 집에 찾아가 불을 지르게 됩니다.

이때 가사도우미의 남편이 화상으로 사망하게 되고, 가사도우미와 자식들도 화상을 입게 되죠.

그리고 입원 중인 가사도우미의 병원에 찾아가 방화를 저지르려다 붙잡히게 된 겁니다..

 


왜 아무도 몰랐을까?

저도 보는 내내 궁금했습니다. 이런 말도 일을 한번도 아니고 몇차례나

저질렀는데 어떻게 아무도 모를 수 있었을까요??

 

일단 그녀는 전 남편들을 극진히 간호했다고 합니다. 주변 지인의 말에 따르면

저렇게 남편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그런 일을? 오히려 보험금이라도 받아서 다행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철저하게 이중 가면을 썼던 엄여인이었죠.

 

그리고 과거 보험 회사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었기에

보험금 수령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장 허탈한 것은 그렇게 받았던 보험금을 모두

유흥에 썼다고 하네요.. 사후세계가 있다면 무간지옥도 아깝지 않을 악마입니다.

 

그녀가 직접적으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해보진 않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40점 만점 기준으로 유영철, 강호순과 비슷할 거라고 하네요.

찌라시로는 40점 만점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녀는 현재 무기징역으로 복역 중에 있다 합니다.

이런 사이코패스들은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되어 무인도에서

배틀로얄이라도 벌여야하는거 아닐까요??

 

728x90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