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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추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예산 대비 훌륭한 성적을 거둬낸 영화로도 유명한데요.

 

1,700만 달러(약 207억 원)의 제작비와 8,600만 달러의 마케팅 비용(약 1,047억 원)으로 극장 총 수익 3억 4093만 달러(약 4,152억 원)를 기록하며 순수익 9,300만 달러(약 1,132억 원)를 달성했었습니다. 이 흥행을 바탕으로 콰이어트 플레이스2가 개봉하기도 했었죠. 그렇다면 어떤 스토리일지 살펴보실까요??

 


 

콰이어트 플레이스(Quiet Place)

“소리내면 죽는다!”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막히는 사투를 그린 이야기

< 생존 법칙 >
1. 어떤 소리도 내지 말 것
2. 아무 말도 하지 말 것
3. 붉은 등이 켜지면 무조건 도망갈 것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는 영화에 사운드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소리가 없는 상태에서 오는 공포감과 긴장감이 영화 내내 꾸준히 지속되며, 자신도 모르게 숨을 죽인 채 영화를 보게 되는 쫄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입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세계관에서 인류는 괴생명체에 의해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게 됩니다. 멸종에 가까운 피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인류는 어마어마한 희생을 통해 괴생명체의 특징에 대해 알게 되는데요.

 

 

일단 괴생명체는 눈이 없어서 사물을 볼 수 없습니다. 다만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어마어마하게 예민한 청각을 보유하고 있죠. 하여,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피지컬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들린 소리조차 포착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류는 괴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수화를 익히고 최대한 소리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영화의 시작은 난장판이 된 잡화점에서 시작됩니다. 조명도 없고, 진열대도 엉망인 걸로 봐서 운영되지 않은 공간임을 확인할 수 있죠. 시작부터 이 영화가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띄고 있다는 점을 설명해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출처 : 넷플릭스

 

엄마와 아빠, 딸과 아들 둘, 총 다섯명의 가족이 등장합니다. 가장 어린 남동생은 잡화점에서 우주비행선 장난감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갖고 싶어하는 눈치입니다. 하지만 아빠는 건전지의 전력을 바탕으로 소리를 내는 우주비행선 장난감의 위험성을 파악하고 장난감을 갖고 가지 못하도록 막아서죠.

 

 

이내 시무룩해진 막내 동생에게 나이가 가장 많은 누나가 몰래 장난감과 건전지를 챙겨 줍니다.

 

출처 : 넷플릭스

 

비극은 언제나 느닷없이 찾아오기 마련이죠. 막내 동생은 누나가 주었던 장난감에 건전지를 끼우고 장난감을 작동하고 맙니다. 하지만 청각장애인인 누나는 그 사실을 모르죠. 이내 앞장 서 걷던 아버지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달려오지만 한 발 빠른 괴생명체가 막내 동생을 죽이고 난 뒤였죠.

 

 

여담으로 청각장애인 누나 역할을 맡은 밀리센트 시몬스는 실제 청각장애인이라고 합니다. 연기를 하기 쉽지 않은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작품을 소화해낸 것이 참으로 대단한 배우라고 느껴집니다.

 

출처 : 넷플릭스

 

그렇게 다시 몇 해가 흐르고, 막내를 잃은 슬픔을 극복한 부부는 새로운 아이를 갖게 됩니다. 아이를 위한 모빌도 미리 준비해놓죠. 너무나도 행복한 모습. 하지만 여전히 소리가 부재하기에 긴장감은 계속 유지됩니다. 혹시 모를 소리의 발생을 막기 위해 모빌조차 천과 헝겊으로 만들었죠.

 

 

그리고 영화는 여기서부터 미래에 닥쳐올 위기를 암시합니다.

 

아이가 태어날 그 순간의 울음소리를 과연 부부는 극복해낼 수 있을까요? 

 

출처 : 넷플릭스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함께 춤을 추며 서로를 격려합니다. 이어폰을 꽂은 채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추는 모습은 우울하고 희망이 없는 공간과 단절된 채 아름답게 비춰집니다. 세상이 아무리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도, 사랑을 막을 순 없는 법이니까요.

 

출처 : 넷플릭스

 

아버지는 청각장애인 딸을 위해 보청기를 계속해서 만들어주지만, 딸은 냉담한 반응일 뿐입니다. 아버지의 마음도 딸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딸은 가족을 위해 보다 헌신적이고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입장에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딸에게 어떤 역할을 맡긴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겠죠. 소리가 나는 무언가를 밟고도 모를 수 있고, 근처에 있는 괴생명체가 내는 소리조차 들을 수 없으니까요.

 

 

그렇게 아버지와 딸의 사이는 서서히 멀어집니다. 이는 비단 콰이어트 플레이스 뿐 아니라 대부분의 가정에서 벌어지는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에 해당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출처 : 넷플릭스

 

아버지는 하나 남은 아들에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 근처 계곡으로 향합니다. 미래가 보장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기에, 자신이 죽은 이후에도 가족의 삶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혜와 노하우를 전수해주려는 것이죠.

 

 

예를 들면, 물살이 거센 계곡에서는 소리를 내도 안전합니다. 주위에 더 큰 소리가 있기 때문이죠.

 

 

출처 : 넷플릭스

 

그리고 이 영화의 명장면이 나옵니다. 아들을 폭포가 있는 곳까지 데려간 아버지는 이곳은 물살 소리가 매우 크기 때문에 마음껏 소리를 지를 수 있다며 목청껏 함성을 지릅니다.

 

 

이를 듣고 놀란 아들은 이내 아무일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어쩌면 평생동안 질러보지 못했을, 함성을 마음껏 내지르기 시작합니다.

 

소리를 내지 않으며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건 도대체 어떤 삶일까요.

 

출처 : 넷플릭스

 

그리고 이내 걱정했던 문제가 터지기 시작합니다. 집에 혼자 남은 아내에게 갑작스럽게 산통이 찾아옵니다. 하필 남편과 아들은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으며, 딸아이는 아버지와 싸우고 가출을 해버린 상황입니다.

 

 

어떻게든 신음을 내지 않기 위해 지하 창고로 급히 내려가던 그녀는 계단에 튀어나온 못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밟고 맙니다. 그렇게 신음이 터져나오고 황급히 휘두른 팔에 거울이 내동댕이 쳐지며 산산이 부서지죠.

 

 

그렇게 괴생명체들이 그녀의 집으로 들이닥치게 됩니다. 

 

출처 : 넷플릭스

 

하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보전하고 아이까지 출산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다시는 아이를 잃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남편에게 아이들을 꼭 지켜달라고 부탁하죠.

 

출처 : 넷플릭스

 

한편,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간 아버지와 헤어진 아들은 가출했던 누나를 만나 밖에서 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수화로 언쟁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발을 헛디디며 괴생명체들을 불러들이게 됩니다.

 

출처 : 넷플릭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이들을 공격하던 괴생명체가 신음을 지르며 도망치게 되고 아이들은 무사히 살아남게 되는 줄 알았으나,

 

출처 : 넷플릭스

 

다시 찾아온 괴물에 의해 아이들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고, 아버지는 마지막 남은 수단으로 아이들에게 수화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며 목청껏 소리를 지른 뒤 괴생명체의 관심을 자신에게 돌리고 죽게 됩니다.

 

 

아내가 간절히 염원했던 '어떤 일이 있어도 아이들을 지키달라'는 약속을 지켜낸 셈이죠..

 

출처 : 넷플릭스

 

 

영화의 마지막에 가서, 이들 가족은 결국 괴생명체의 약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건 바로, 아버지가 딸을 위해 만들어줬떤 보청기에서 나는 저주파였습니다. 소리에 민감한 생물인만큼 저주파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되었고, 결국 산탄총으로 괴생명체 한 마리를 죽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총소리에 몰려드는 수십마리의 괴물들을 CCTV로 바라보며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아버지가 딸을 위해 만들어줬던 보청기가 결국 다시 한 번 가족을 살리게 된 셈이죠. 어쩌면 인류 전체를 살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자식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결국 인류를 구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결말 분석

 

누구도 알아내지 못했던 괴생명체의 약점을 발견하게 됨으로써, 집으로 몰려드는 녀석들을 보청기로 몰살시키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새로운 터전으로 떠나며 사람들을 규합, 노하우를 전수하며 괴생명체에 본격 대항하는 모습을 그려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괴생명체들이 저주파에 노출되었을때, 괴로워했을 뿐 죽지는 않았기에 사람들을 규합하는 과정에서도 피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겠죠.

 

 

나중에 가서는 저주파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기계를 만들고 송신탑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송출하여 괴생명체들을 말살하는 모습을 그리진 않을까요??

 

 

인류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끊임없이 백신을 만들고 대항하며 보통의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말이죠.

 


 

[콰이어트 플레이스] 총평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무서운 것을 못 보시는 분들께도 추천 드립니다. 사운드가 배제된 상황이 주는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관객을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이기에 무서운 것을 못 보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모.이 주관 평점


스토리 [★★★★☆]

연출력 [★★★★★]
스릴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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